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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두산,‘선발의 호투+타선의 폭발’ KIA에 9-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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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장원준이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14승을 안았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다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선발 장원준의 역투에 힘입어 KIA타이거즈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9-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장원준의 7이닝 5탈삼진 3안타 4사사구 무실점의 역투가 빛났다. 또 두산 타선은 8회 이후 9점을 몰아 뽑아내며 선발의 호투에 비록 늦게 응답했지만 그의 14승을 확실하게 거들었다.

KIA의 젊은 투수들도 두산의 베테랑 선수들을 상대로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선발 김윤동이 5이닝 무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으나, 마지막 불펜에서 무너지며 무릎을 꿇었다.

7회까지 양 팀의 투수전이 팽팽하게 이어졌다. ‘장꾸준’으로 불리는 장원준의 끈질긴 호투에 두산의 타선이 먼저 깨어났다. 8회 1사 후 대타 최주환이 KIA 불펜 김광수를 상대로 우월 2루타로 긴 침묵을 깨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KIA가 마무리 임창용을 마운드에 올렸으나 오재원의 적시타와 김재환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며 순식간에 4점을 뽑아냈다.

뒤늦게 터진 두산 타선은 9회에도 득점을 이어갔다. 9회 초, 정수빈이 우익수 뒤를 넘기는 115m 홈런을 날리며 3점을 추가했다. 스코어는 8-0. 승부는 이미 결정 났지만 오재일의 유격수 앞 땅볼로 마지막 한 점을 추가하고 나서야 승부는 끝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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