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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LG 정성훈, 역대 7번째 2,000안타...프로 입단 17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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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타격폼을 가졌음에도 엄청난 컨택 능력을 뽐내는 정성훈.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LG트윈스 내야수 정성훈(36)이 개인통산 2,000안타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정성훈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대 선발투수 주권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깨끗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는 정성훈의 시즌 100번째 안타이자 개인통산 2,000번째 안타. 1999년 해태타이거즈(KIA 전신)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성훈은 신인인 첫 해부터 107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다.

이후 해태-KIA-현대-우리-LG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2,000안타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프로 18년을 뛰며 단 세 시즌만을 제외하고 모두 세 자릿수 안타를 때려내며 꾸준함을 과시했다. 이날 100안타 기록으로 역대 45번째 6년 연속 100안타 기록도 채웠다.

정성훈의 2,000안타 기록은 프로야구 역대 7번째 기록이다. 양준혁-전준호-장성호-이병규-홍성흔에 이어 최근에는 지난 11일 팀 동료 박용택이 2,000안타 고지를 정복했다. 우타자로는 홍성흔에 이어 두 번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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