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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선발 전원 안타’ 한화, SK에 12-4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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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값진 2연승을 달렸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마치 활화산 같았다. 한화 타선이 제대로 폭발했다.

한화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12차전에서 12-4로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이 경기로 순위표가 요동쳤다. 패배한 SK(58승 61패)는 6위로 내려앉았다. 한화(51승3무61패)는 이날 승리로 4위 KIA(57승1무58패)와 승차를 4.5경기차로 유지하며 ‘5강 싸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화 타선은 경기 초반부터 SK 마운드를 맹폭했다. 1회에만 안타 5개를 몰아치며 4점을 선취한 한화는 2회가 끝나기도 전에 상대 선발 임준혁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어 오른 박정배를 상대로 김회성의 적시타, 로사리오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다시 빅이닝을 만들었다.

시작부터 7점의 리드를 안은 한화의 기세는 꺾일 줄 몰랐다. 4회 선두타자 정근우의 2루타를 시작으로 볼넷 1개, 안타 2개와 상대 실책을 묶어 4점을 보태며 11-0으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SK는 번번이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5회와 7회 2점씩 뽑았으나 추격에는 역부족이었다. 12안타가 산발적으로 터지며 좀처럼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두둑한 득점 지원으로 한화 마운드의 어깨가 가벼워졌다. 선발 장민재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을 올렸다. 이후 심수창(2이닝 2실점)-김용주(0이닝 무실점)-정대훈(2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진 계투진이 SK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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