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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선발 전원 안타’ LG, 넥센에 9-4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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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완패의 아픔을 완승으로 말끔히 씻어낸 LG.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LG가 넥센에 대승을 거두며 전날 완패를 만회했다.

LG 트윈스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전원 안타에 힘입어 9-4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넥센의 4연승을 저지하고 SK와 KIA에 맹추격을 알렸다.

LG는 7회초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로 나온 오지환이 상대 투수 김정훈을 상대로 4구에 우전 안타를 뽑았다.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하고 3루까지 진루를 하며 유강남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이어 올라온 9번 타자 손주인이 1구에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의 방망이는 1회초부터 불을 뿜었다. 김용의와 이천웅이 삼진과 2루스 땅볼로 점수 없이 공격을 마무리 짓는 듯했다. 하지만 다음 타자로 나온 박용택을 시작으로 루이스 히메네스가 차례로 안타를 내고 채은성이 2점 적시타를 올렸다. 이어 오지환이 우월 홈런으로 2점을 추가했다. 정성훈과 유강남도 상대 선발 최원태를 두드리는 안타를 올렸지만 손주인이 삼진아웃으로 추가득점을 내지 못했다. 4-0.

넥센의 타선도 LG의 선발 투수 데이비드 허프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이택근 서건창이 안타로 출루하고 윤석민, 채태인, 대니돈이 적시타를 내며 LG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스코어 4-3.

LG는 추격하는 넥센을 그냥 두지 않았다. 3회초 최원태의 투구가 흔들리며 채은성과 오지환이 각각 볼넷으로 출루했다. 상대 선발 투수 최원태가 조기 강판되고 이어 올라온 금민철을 상대로 정성훈이 우전 적시타를 냈다. 유강남은 희생플라이로 오지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LG가 2점을 더 달아나며 6-3.

이어 넥센의 공격에서 서건창이 우전 2루타를 쏘아 올리고, 3루까지 진루해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홈까지 오며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후 9회까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에서 LG는 5회에 추가 1점을 더하고 7회에 2점을 더해 9-4로 승리를 거둬갔다. 이날 LG타선은 선발 전원이 안타를 냈다. 불안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타선에 힘입어 안정을 되찾은 허프는 8이닝 동안 볼넷 없이 113구 10피안타 6삼진 4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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