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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메달 테이블 16일째] 한국, 골프 금메달 추가로 종합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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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폐막을 하루 남겨둔 16일째 한국은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8위에 올라 총 메달수는 21개(금 9, 은 3, 동 9개)가 되었다.

미국은 폐막을 하루 앞두고도 무려 5개의 금메달 잔치를 벌였다. 카리오카 아레나1에서 열린 여자농구에서 스페인과의 결승전 끝에 101-72로 6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는 육상 1600m 여자 계주 결선에서 미국팀은 3분19초06으로 자메이카를 제치고 금빛 질주를 했다. 전날의 여자 400m계주 금메달에 이어 다시 시상대 가운데에 섰다. 남자 1600m 계주에서도 미국팀이 2분57초3으로 자메이카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위 영국은 장거리 육상선수 모하메드 파라가 넘어지면서도 1만m 금메달을 챙긴데 이어 5000m 결승에서도 13분3초30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종합 3위인 중국은 여자배구가 세르비아를 3-1로 꺾고 우승했고, 남자 다이빙 10m플랫폼에서 첸아이썬이 우승하는 등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으나 영국과의 금메달 2개 격차는 그대로 남았다.

러시아의 막판 스퍼트가 놀라웠다. 여자 핸드볼에서 프랑스를 22-19로 꺾고 금메달을 쟁취했다. 바하리우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리듬체조에서는 마르가리타 마문이 금메달, 야나 쿠드랍체바가 은메달을 따내는 등 무려 4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독일을 제치고 종합 4위에 올랐다.

5위로 내려간 독일은 남자 카누 스프린트 1000m에서 세바스찬 브렌델과 얀 반드레이가 금메달을 따는 등 3개의 금메달을 추가했으나 러시아에 은메달 수에서 뒤쳐졌다. 축구에서 개최국 브라질에 승부차기 끝에 지면서 은메달을 차지한 것도 아쉬울 법한 대목이다.

한국은 여자골프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따고, 태권도에서 차동민이 동메달을 추가하면서 3계단 뛰어오른 8위로 톱10에 들었다. 여자 골프는 총 60명의 출전 선수 중에 세계 랭킹 10위권 안에 드는 한국 선수가 4명이나 출전해 메달의 가능성이 높았다.

태권도는 대표팀 맏형 차동민이 남자 80㎏초과급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2008년 베이징 대회 금메달에 이어 8년 만에 두 번째 올림픽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역대 최다인 다섯 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차동민에 앞서 여자 49㎏급 김소희와 67㎏급 오혜리가 금메달을 수확했고, 남자 58㎏급의 김태훈과 69㎏급의 이대훈이 동메달을 땄다. 출전 선수가 모두 메달을 획득한 태권도는 양궁에 이은 한국의 효자종목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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