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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타차 선두 김시우 "바바솔챔피언십 연장전 패배가 약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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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된 김시우.[사진=CJ그룹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4타차 선두로 달아났다.

김시우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CC(파70 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쳐 중간 합계 18언더파 192타로 2위인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을 4타차로 앞섰다.

전날 2라운드에서 생애 베스트 스코어인 10언더파 60타를 쳤던 김시우는 무빙데이인 이날 3라운드에서도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시우가 기록한 54홀 18언더파는 2008년 우승자인 카를 페테르손(스웨덴)이 보유중인 토너먼트 레코드에 1타가 모자라는 기록이다.

김시우는 이로써 지난 달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놓친 PGA투어 첫 우승 기회를 살릴 수 있게 됐다. 김시우는 경기후 “내일은 많은 압박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샷의 일관성이 있는 만큼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다.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얻은 경험이 내일 좋게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주 리우 올림픽 남자 골프경기에서 5위에 올랐던 베요는 이날 5타를 줄여 김시우와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 조로 격돌하게 됐다. 베요는 “그린 상태가 너무 좋다. 퍼팅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와 짐 퓨릭(미국)은,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는 나란히 중간 합계 13언더파 197타로 공동 3위그룹을 형성했다. 퓨릭은 지난 7일 58타를 친 후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강성훈(29)은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로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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