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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차동민, 태권도 80kg 초과급 4강 진출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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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민이 8년만의 금메달 도전이 8강에서 좌절됐다.[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다혜 기자] 한국 태권도 남자 대표팀 차동민(28)의 금메달 도전이 8강에서 좌절됐다.

차동민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로이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80kg급 8강전에서 아제르바이잔 라딕 이사예프에게 12-8로 패했다.

차동민은 앞서 20일(한국시간) 마샬 실라(22)와의 16강전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실라가 경기에 불참하면서 부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체력을 비축한 차동민은 1회전에서 연달아 공격에 성공하며 2-0으로 선전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2회전에서 이사예프의 공격이 성공하며 2-2로 바짝 추격했으나 차동민이 곧바로 2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이를 벌였다.

3회전에도 차동민과 이사예프의 팽팽한 승부는 계속 됐다. 초반 나란히 1점을 추가한 후, 차동민이 중반 왼발차기로 추가득점을 얻었다. 이후 잇단 경고로 1점을 내줬다. 종반까지 1점차 승부를 이어가던 차동민은 경기종료 18여초를 남겨두고 이사예프에게 헤드기어를 가격하는 발차기 공격을 허용하며 3점을 내주고 역전패를 당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3회 연속 출전한 차동민의 8년을 벼른 금메달 획득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차동민은 이사예프가 결승에 진출해야 패자부활전에 나설 수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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