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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레슬링 마지막 희망 김관욱마저 8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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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욱(26 국군체육부대)은 20일 저녁(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 경기장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자유형 86㎏급 16강 경기서 쿠바의 레이네리스 살라스 페레즈에 5-1 폴(fall) 패배를 거두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은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서 중국 장펑을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한 후 환호하는 김관욱.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지원익 기자] 효자 종목 레슬링 '마지막 희망' 김관욱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관욱(26 국군체육부대)은 20일 오후 10시 32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 경기장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자유형 86㎏급 16강 경기서 쿠바의 레이네리스 살라스 페레즈에 5-1 폴(fall) 패배를 거뒀다. 김관욱은 1회전 초반 선취 1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1회전 종료 직전 업어치기를 당해 4점을 빼앗겼다. 이어 두 어깨가 매트에 닿아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폴 승리(Victory by a fall)를 내줬다.

한국 레슬링은 40년 전,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자유형 페더급에서 양정모가 한국 건국 이래 꾸준히 메달을 획득해 '효자 종목'으로 각광받았지만 이번 대회 줄줄이 조기 탈락하면서 '노골드'에 머물렀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점쳐졌던 그레코로만형 75kg 김현우는 심판 판정 논란 속에 동메달에 그쳤고, 김현우와 한국 레슬링의 쌍두마차였던 66kg급 류한수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다크호스로 평가받던 59kg급 이정백은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자유형에선 57kg급 윤준식이 8강전에서 탈락했다. 그리고 유일한 희망이었던 자유형 86kg급 김관욱마저 16강에서 패배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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