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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PL 2R] 줄라탄 멀티골 맨유, 사우스햄튼에 2-0 완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복권빈 기자] 맨유의 새로운 스타들이 완벽한 승리를 이끌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시즌 EPL 2라운드 경기에서 사우스햄튼에 승리를 거두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두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반면 사우스햄튼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는 데 실패했다.

맨유의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이 엄청난 활약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먼저 수비수 에릭 베일리는 지난 경기에 이어서 탄탄한 수비를 선보였고 데뷔전을 치른 폴 포그바도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특히 줄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맨유의 왕이 될 자격을 보여주었다.

경기 초반 사우스햄튼이 예상과는 달리 라인을 올려 강력하게 압박을 시도했다. 점유율 또한 많이 가져가며 포그바가 돌아온 맨유의 미드필더진을 압도했다. 맨유는 포그바와 이브라히모비치가 좋은 몸놀림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짜임새 있는 경기를 하지 못하며 쉽게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맨유도 시간이 흐를수록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특히 포그바는 첫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패스와 개인기를 통해 맨유의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폰테를 중심으로 한 사우스햄튼의 수비가 탄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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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히모비치가 강력한 헤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맨유 트위터]


결국 전반 35분 맨유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루니의 크로스를 이브라히모비치가 강력한 헤딩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답답했던 흐름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해결사 역할을 해주었다.

후반 5분 맨유의 추가골이 터졌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드리블하던 루크 쇼가 클라시에게 걸려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이브라히모비치가 마무리하면서 이날 경기 2번째 골을 터뜨렸다.

추가골이 터진 후 맨유가 완전히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볼 수 없었던 빠른 공격 전개를 통해 사우스햄튼의 수비진을 당황시켰다. 하지만 앙토니 마샬이 아쉬운 결정력을 보여주며 추가골을 터뜨리지는 못했다.

맨유는 안데르 에레라와 크리스 스몰링을 투입하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갔다. 결국 사우스햄튼은 마지막까지 맨유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맨유의 2-0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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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완벽한 승리를 이끈 이브라히모비치와 포그바. [사진=맨유 트위터]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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