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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주현 드림투어 13차전 우승으로 상금랭킹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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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전에 이어 13차전 우승으로 상금랭킹 선두로 뛰어 오른 지주현.[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지주현(24 엘레강스스포츠)이 ‘KLPGA 2016 액티비아-백제CC 드림투어 13차전(총상금 6천만 원)에서 우승하며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눈 앞에 뒀다.

지주현은 19일 충남 부여에 위치한 백제 컨트리클럽(파72 6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2~6번홀의 5연속 버디 퍼레이드에 힘입어 정상에 올랐다. 지주현은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37타로 1타차 우승을 차지해 1200만원의 우승상금을 챙겼다.

첫날 6언더파를 몰아쳐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지주현은 2~6번홀의 5연속 버디로 점수를 벌어놓아 8번홀과 14번홀 보기에 이은 15번홀의 트리플 보기에도 불구하고 연장전 없이 우승했다. 지주현은 “이번 우승이 첫 우승보다 더 기쁘다. 항상 우승한 다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 첫 우승 이후 바로 좋은 결과가 있어서 지금은 마음껏 기뻐하고 있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지주현은 “전반에 5개 홀 연속 버디를 하는 등 경기가 잘 풀려서 자신감이 과했는지 뒤로 갈수록 실수가 많이 나오고 집중력이 떨어졌다. 보기를 범하고 나서 정신이 번쩍 들어 16번홀은 버디로 끝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11차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일궈낸 지주현은 단숨에 상금순위 8위에서 1위로 뛰어올랐고 14차전 종료시점 상금순위 1위에게 부여되는 미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에 한발 다가섰다. 지주현은 “상금랭킹 1위가 된 타이밍이 정말 좋다. 이러려고 이제 우승했나 싶을 정도로 신기하고 기분이 좋다. 기다리면 때가 온다는 것을 배웠다”며 기뻐했다.

김지원(22)과 한진선(19 마음골프 팀57)은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공동 준우승을 거뒀고 안나린(20)과 장은수(18 CJ오쇼핑)가 최종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권의 주인공을 가리기까지 한 개 대회(14차전 종료시점 상금순위 1위자에 부여)만을 남겨 두고 있는 가운데, 지주현이 이번 우승으로 출전 가능성을 높였고, 정혜원(26)이 상금순위 1위에서 2위로, 김도연3(21)가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씩 밀려났다. 현재 상금순위 9위인 김지은(21)까지는 14차전의 결과에 따라 에비앙 챔피언십의 출전 가능성이 열려 있어 더욱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주)풀무원다논과 백제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8월 30일(화)부터 19시 30분에 방송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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