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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글 핸디캡’ 인증하는 이색 골프 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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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퍼블릭 코스로 전환한 사우스스프링스(사진) 등 수도권 3곳 골프장에서 싱글인증을 받는 이색 골프대회가 열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수도권 3곳의 골프장에서는 일반 골퍼들의 로망인 ‘싱글골퍼’를 인증해주는 대회가 열린다.

‘더(the)싱글인증전’이라 불리는 이 대회는 8월말까지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진출하면 싱글을 인증해 주는 ‘핸디캡 인증 카드’를 발급하며, 시합은 이천 사우스스프링스(구 휘닉스스프링스), 송도 오렌지듄스, 파주 서원힐스 3곳의 퍼블릭 골프장에서 열린다.

골프용품사 혼마골프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예선전으로 140명을 가린 뒤 9월2일 오렌지듄스와 12일 사우스스프링스, 서원힐스 본선을 치른다. 세 골프장에서 가려진 상위권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최종 결선을 치러 톱3 수상자에게는 10월26일 혼마골프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 프로암 초청권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총 3억5천만원 상당의 시상품이 걸려 있다.

혼마골프 이치카와 지점장은 색다른 대회를 주최하는 것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한국골퍼들은 골프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수많은 연습으로 상당한 스코어를 내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번 대회로 아마추어 골퍼 분들의 실력을 인증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혼마에서는 열정이 많은 골퍼를 혼마니아(Honmania)로 지칭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홍보에 관심을 기울인다. 혼마 관계자는 “룰 대로 라운드를 하고, 본인이 직접 스코어카드를 작성하여 싱글 스코어라면 그것을 인증해주자는 이벤트”라면서 “한국에서는 캐디스코어가 본인의 스코어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올바른 스코어를 체크하고 ‘리얼 싱글’로 인정해주자라는 발상에서 시작됐다”고 배경을 덧붙였다. 골프에 대한 제대로 된 열정을 가진 골퍼에게는 그에 합당한 평가를 해주는 게 당연하다. 예선과 본선 신청은 티업엔조이(02-3152-0779)에서 진행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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