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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죽의 두산, 한화 꺾고 5연승 질주, 화요일 19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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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포를 쏘아 올리는 양의지.[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두산이 홈런 5방을 앞세워 한화를 대파했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홈런 5방 터트리며 한화의 마운드를 무너뜨리고 13-3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5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시즌 성적 68승 1무 39패. 반면 한화는 연승을 이루지 못하며 시즌 성적 47승 3무 56패가 됐다.

첫 득점은 한화가 먼저 냈다. 1회말 정근우의 안타, 이용규의 볼넷,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먼저 뽑았다. 흔들리던 두산의 선발투수 허준혁을 무너뜨릴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무사 1,3루에서 김태균이 삼진을 당하고, 이어 윌린 로사리오의 병살타로 한화의 공격은 마무리 됐다.

2회초 두산은 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홈런을 치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1-1 동점 상황에서 양의지의 안타에 이어 오재일이 홈런을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5회에 두산은 한화에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허경민 국해성의 연속 2루타, 박건우의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추가했다. 민병헌의 안타와 김재환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인 상황에서 양의지가 한화의 송은범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기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순식간에 점수는 9-1이 됐다.

한화도 5회말, 6회말에 1점씩 추격을 했지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부족했다. 두산은 7회초 양의지의 안타와 오재일의 홈런으로 다시 2점을 벌렸다. 이후 8회초에도 1점을 추가하고, 9회초에 양의지 대타로 나온 박세혁이 또 다시 담장을 넘기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허준혁은 5⅓이닝 5피안타 3탈삼진 4볼넷 3실점(2자책)했지만 타선 지원에 힘입어 여유있게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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