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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메달 테이블 11일째] 한국은 10위가 불안, 북한은 17위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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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16일(한국시간) 11일째에 접어들면서 노메달에 그친 한국은 종합 10위를 아슬아슬하게 지켜내고 있다. 3일 동안 김현우가 레슬링에서 동메달을 하나 추가하는 데 그쳤다.

금메달을 쏟아내던 미국은 수영 종목이 끝나면서 이날은 추가되는 메달 없이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

2위 영국은 샬롯 뒤자르댕이 승마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중국과의 격차를 한 개차이로 벌렸다.

종합 4위 러시아는 복싱과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2개 추가했다. 예브게니 티셴코는 남자 복싱 헤비급(91㎏)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바실리 레빗을 판정승으로 이겼다.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85㎏ 결승전에서는 다비트 차크베타제가 우승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금메달 11개로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한 3위 중국을 4개차로 뒤쫓고 있다.

7위에 머물던 이탈리아가 금,은메달을 추가하며 5위로 뛰어올랐다. 16일 오전 경륜장에서 열린 사이클 옴니엄 경기에서 한국의 박상훈이 경기 초반 낙차사고를 당하면서 뒤따르던 이탈리아의 엘리아 비비아니와 호주의 글렌 오시어도 피하지 못해 함께 넘어졌다. 비비아니는 넘어졌다가 경기를 서둘러 재개한 끝에 역주하며 금메달을 획득하는 놀라운 경기력을 발휘했다.

금메달 6개로 동률인 9, 10위의 호주와 한국은 아무런 메달없이 하루를 보냈다. 11위인 네덜란드도 금메달은 6개지만 은이 5개다. 12위인 헝가리는 금메달 5개에 은메달 3개라 한국이 10위권 밖으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한편 한국에 양학선이 있듯 북한에서 ‘도마의 신’으로 불리는 리세광이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1,2차 평균 15.691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 2위는 15.516점을 받은 데니스 아블라진(러시아), 3위는 일본의 시라이 겐조(15.449점)였다. 북한은 이로써 종전 종합 27위에서 17위로 10계단 상승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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