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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메이저리거 종합] 강정호만 유일한 안타, 추신수는 팔 골절로 DL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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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조용한 하루였다. 경기에 나선 세 명의 선수 가운데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만이 유일하게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는 몸에 맞는 볼로 팔 골절 부상을 당했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한 후 7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첫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맷 무어와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서벨리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으나 추가 진루는 없었다.

팀이 0-2로 뒤진 4회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1사 1,2루서 두 번째 타석을 맞는 강정호는 맷 무어의 4구째 83마일 너클 커브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1사 만루의 찬스를 만든 피츠버그는 서벨리의 밀어내기 볼넷과 폴랑코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6회와 7회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말 수비 상황에서 더블 스위치로 펠리즈와 교체됐다.

추신수는 같은 날 열린 오클랜드 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투구에 맞아 왼팔 골절상을 입었다.

벌써 이번 시즌에만 4번째 부상이다. 종아리, 햄스트링, 등 부상으로 이미 3번 DL(부상자명단)에 등재된 바 있는 추신수는 시즌 4번째 DL행이 결정됐다.

한편,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와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대호가 결장한 가운데 홀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휴식일로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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