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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야구] '맹타' 코레아-블랙몬, AL·NL 이주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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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모어 징크스 따윈 없다' 휴스턴 No.1 코레아.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휴스턴애스트로스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22)와 콜로라도로키스 외야수 찰리 블랙몬(30)이 8월 둘째 주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은 코레아는 지난주 타율 0.429 3홈런 12타점 출루율 0.467, OPS 1.324을 올렸다. 지난해 신인왕을 받은 그는 올시즌 114경기서 타율 0.277 18홈런 82타점, 출루율 0.370, 장타율 0.483, OPS 0.853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우려됐던 2년차 징크스는 사라진 지 오래다.

코레아는 지난 주 출전한 7경기서 모두 안타를 때렸고, 이 가운데 4경기가 멀티히트 경기였다. 15일 토론토전에서는 3안타 경기도 만들어냈다. 12일 미네소타와의 더블헤더에서는 두 경기 모두 홈런을 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에 따르면 코레아는 올시즌 유격수 가운데 타점, 2루타(29개), 출루율, OPS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홈런(4위)과 장타율(2위)도 나무랄 데 없는 성적을 남기고 있어 골든글러브 수상도 조심스레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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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몬은 아레나도와 함께 콜로라도 타선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사진=콜로라도로키스 인스타그램]


내셔널리그에서는 콜로라도 타선의 핵 블랙몬이 올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네 번째 수상을 했다. 블랙몬은 지난주 타율 0.563 7홈런 9타점, OPS 1.913을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콜로라도에서 데뷔한 블랙몬은 올시즌까지 콜로라도에서만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리고 올해 자신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고 있다.

블랙몬은 올시즌 105경기에 나서, 타율 0.324 20홈런 59타점, 출루율 0.383, 장타율 0.538, OPS 0.921을 기록 중이다. 데뷔 후 처음으로 20홈런을 때려냈고, OPS 역시 데뷔 후 처음으로 0.900 이상을 찍고 있다.

블랙몬은 지난 주 출전한 7경기서 32타수 18안타, 타율 0.563을 올렸고, 7홈런 9타점, 출루율 0.600, 장타율 1.313, OPS 1.913이라는 믿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7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쳤고, 4안타 경기가 한 번, 3안타 경기가 세 번이었다.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필라델피아 원정 3연전에서는 무려 5홈런을 몰아치기도 했다. 이주의 선수에 뽑히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다.

콜로라도는 블랙몬이 이주의 선수에 뽑히면서 올시즌 다섯 번째 이주의 선수를 배출했다(트레버 스토리 2회, 놀란 아레나도 1회, 블랙몬 2회).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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