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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메달 테이블 10일째] 한국, 김현우 동메달 추가에 그쳐 종합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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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15일(한국시간) 중반기인 10일째에 접어들었고, 한국은 한 계단 내려간 종합 10위에 자리 했다. 한국은 김현우가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크로아티아 보소 스타르세비치에 6-4로 승리하면서 판정 논란을 딛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은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면서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했다. 19세의 ‘흑진주’ 시몬 바일스가 여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평균 15.966점을 획득, 금메달을 목에 걸고 3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추가해 총 메달 69개를 쌓았다.

영국과 중국간 종합 2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영국은 전날 3개에 이어 이날 하루에 5개의 금메달을 뽑아내며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전통 구기 종목에서 강했다.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앤디 머레이가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의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를 3-1로 꺾고 2012 런던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재진입한 골프에서도 저스틴 로즈가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면서 스웨덴의 헨릭 스텐손을 2타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하지만 주력 종목은 사이클이었다. 제이슨 케니가 올림픽 벨로드롬에서 트랙사이클 남자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사이클에서만 4개의 금메달을 뽑아냈다.

전통 스포츠 강국 러시아도 꿈틀거리면서 금메달 3개를 추가하며 메달 레이스에 속도를 높였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김현우를 이긴 로만 블라소프가 금메달을 따냈고, 테니스 여자 복식에서도 금을 추가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역도에서 타격이 크다. 지난 런던올림픽과 베이징올림픽 역도 종목에서 각각 6개, 7개 메달을 땄으나 도핑 스캔들로 역도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하면서 중국, 태국, 카자흐스탄이 반사 이득을 얻었다.

프랑스가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면서 금메달 7개의 6~9위간 순위 경쟁은 은, 동메달 수에서 갈리고 있다. 주력인 수영이 끝난 호주는 메달을 추가하지 못해 9위로 내려앉았다.

북한의 김국향이 역도 여자 75kg급 이상에서 306㎏을 들어올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국향은 용상에서 개인 최고 기록 175㎏을 들어올리며 끝까지 중국의 멍수핑을 압박했지만 은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북한은 총 메달 3계단 내려간 27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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