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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스웨덴 누르고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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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탁구 단체에 출전한 이상수, 정영식, 주세혁이 15일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리우 파빌리온3에서 펼쳐진 스웨덴과의 남자 탁구 단체 8강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단식에 출전한 주세혁의 경기 장면.[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한국 남자 탁구가 스웨덴을 누르고 단체전 4강에 올랐다.

단체전에 출전한 이상수(26·삼성생명),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 주세혁(36·삼성생명) 3인방은 15일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리우 파빌리온3에서 펼쳐진 스웨덴과의 남자 탁구 단체 8강전에서 3-1로 승리해 4강 진출권을 따냈다.

주세혁이 첫 번째 단식 경기에 나섰다. 스웨덴에서는 크리스티안 카를손이 출전했다. 5-5까지 어려운 싸움을 한 주세혁은 내리 6점을 추가하면서 11-5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연속 포인트로 4-0을 만든 후 11-5로 손쉽게 이겼다. 주세혁은 3세트는 9-11로 내줬지만 4세트에서 11-6을 기록하면서 세트스코어 3-1로 1단식 경기를 가져왔다.

2단식 경기에서는 이상수가 출전했다. 상대는 마티아스 카를손. 1세트와 2세트에서는 엎치락뒤치락하며 경기를 펼쳤다. 1세트는 9-11로 내줬지만 2세트를 11-8로 가져왔다. 다시 3세트를 내주고 4세트를 따낸 이상수는 마지막 5세트에서 10-12로 아쉽게 패했다.

매치스코어 1-1로 동점을 이룬 양 팀은 세 번째 복식 경기에 돌입했다. 한국은 이상수-정영식, 스웨덴은 마티아스 카를손과 파 게렐 조합이었다. 1세트는 파죽지세였다. 5-0까지 거침없는 득점을 이어간 한국은 2점만 내준 채 11-2로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에서도 3-3 동점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11-4로 이겼다. 3세트는 한 점을 내주고 시작했지만 침착하게 리드를 가져왔고 11-7로 완벽하게 따내면서 매치스코어 2-1로 앞서갔다.

네 번째 단식 경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정영식과 크리스티안 카를손의 단식 경기였다. 1세트를 11-4로 가볍게 따낸 정영식은 2세트에서 8-11로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3세트에서 11-3으로 쉽게 승리했고, 4세트 마저 11-7로 가져오면서 매치스코어 3-1로 4강행을 확정지었다. 남자 탁구 단체 4강전은 오는 16일 오전 3시(한국시간)에 펼쳐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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