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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넥센 신재영, '5이닝 5실점' 6회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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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선발 신재영이 폭발하는 두산의 타선을 막아내지 못한채 5이닝동안 5실점하며 6회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다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선발 등판한 신재영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신재영은 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3차전에서 93개의 공을던져 5이닝 8피안타(3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패(12승) 위기에 처했다.

신재영은 1회부터 3번타자 민병헌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4번타자 김재환을 볼넷으로 출루 시켰고, 5번타자 양의지를 유격수 앞 땅볼로 출루 시켰지만 1루주자 김재환을 포스아웃 시키며 첫 실점은 면했다.

그러나 2회 말, 허경민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115m ‘시즌 7호 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3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105m 우월홈런을 허용했다. 스코어는 0-2. 이어 1사에서 4번 타자 김재환 우전안타와 양의지에 사구를 빼앗기며 1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6번 타자 오재일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으며 스코어는 순식간에 0-3까지 벌어졌다.

신재영의 고난은 4회에도 계속됐다. 선두타자 오재원은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지만 이어 나온 박건우에게 5구째에서 115m 솔로포를 허용하며 3이닝 연속 실점했다.

5회 초, 김민성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며 숨통을 틔우는 듯싶었지만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오후 7시27분부터 55분까지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경기가 속개된 5회 말, 신재영은 또 다시 4번 타자 김재환에게 우전 3루타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5번 타자 박세혁의 희생플라이로 김재환이 홈으로 들어가며 한 점을 더 내줬다. 스코어가 1-5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신재영은 6회 오주원과 교체되며 씁쓸히 마운드를 내려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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