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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로스타미, 남자 역도 396kg 들어올려 세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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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위에 그친 85kg급 남자 역도 대표 유동주선수.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이란의 키아누시 로스타미가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면서 남자 역도 85kg급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로스타미는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A조 경기에서 인상 179kg, 용상 217kg을 들어 합계 396kg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이 체급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한 번에 성인 남성 3명씩을 들어올린 것이다. 올해 5월 31일 이란 역도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기록 395kg에 1kg 앞서는 수치다.

같은 날 A조에 앞서 B조로 출전한 유동주는 경기에서 인상 150kg, 용상 190kg 합계 340kg을 들어 올렸다. 로스타미에 56kg낮고, 자신의 개인 합계 최고인 355kg에 15kg이나 못 미치는 성적이었다. 유동주는 B조 4위에 올랐지만 이어진 A조에서 10명이 자신보다 높은 성적을 올려 아쉽게 14위로 밀려났다.

은메달은 로스타미에 1kg 뒤진 텐다오(중국)가 합계 395kg(인상 178kg, 용상 217kg)으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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