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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안병훈, 골프 2라운드서 18위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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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올림픽 2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마무리하며 18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안병훈(25 CJ)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남자 2라운드에서 18위로 내려갔다.

안병훈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 7128야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18위로 9계단 내려갔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2번 홀(파4)에서 4.6m 파 퍼트가 빗나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5, 13번 홀에서 또 한 타씩 잃으며 버디 없이 보기만 3개를 기록한 안병훈은 이후 버디 2개로 만회했다. 14번 홀(파3)에서는 약 12m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잡았고, 16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2m 거리에 보내 한 타를 더 줄였다. 키라텍 아피반랏(태국)과 버바 왓슨(미국) 등 4명과 함께 공동 순위다. 안병훈은 “전체적으로 샷이 잘 안 되다 보니 버디 기회도 별로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10언더파 132타인 단독 1위 마커스 프레이저(호주)와는 8타 차이지만, 공동 6위권과 3타 차이여서 아직 메달권 진입 가능성은 남겨뒀다.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9언더파 133타로 선두 프레이저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고,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8언더파 134타를 쳐 단독 3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이날만 무려 6언더파를 몰아치며 5언더파 137타를 기록, 공동 6위에 포진했다. 왕정훈(21)은 1오버파 72타를 쳐 이븐파 142타로 30위로 쳐졌다. 그는 “오늘 버디를 어제보다 많이 했는데 보기와 더블보기가 많아서 스코어를 많이 잃었다”면서 “공격적으로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데까지 따라잡고 마지막날 메달권을 바라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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