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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김기정-김사랑, 배드민턴 남자 복식 예선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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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정-김사랑이 예선 2번째 경기에서 영국팀에 첫 패배를 당했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유다혜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조 세계랭킹 3위 김사랑-김기정이 조별예선 C조 2차전에서 영국을 상대로 첫 패배를 맛봤다.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조별예선 C조 2차전에서 영국의 마크스 엘리스-크리스 랜그릿지를 상대로 어렵게 1세트 승리를 얻었다. 한국은 초반 서비스 범실로 인해 3-10으로 7점차까지 점수가 벌어지며 영국에게 리드를 뺏겼다. 그러나 후반으로 갈수록 안정감을 찾으며 주고받는 한 점차 경기를 이어갔다. 이어 승리를 2점 앞두고 3점차까지 점수를 벌린 한국팀은 랜그릿지 선수의 범실을 유도하며 21-17로 첫 세트 승리를 거뒀다.

2세트의 시작은 엘리스의 페이크 드롭샷이 네트에 걸리며 행운의 첫 득점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1세트 때와 마찬가지로 번번히 네트 앞 싸움에서 밀렸다. 경기 초반 5점차 리드를 잡은 한국팀은 경기중반 범실로 역전을 허용하며 영국에 리드를 빼앗겼다. 영국은 4번의 듀스와 6번의 게임 포인트만에 24-26,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는 초반부터 한국팀의 연이은 실수로 일찌감치 14-20까지 점수차가 벌어졌다. 뒤늦게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결국 18-21로 3세트 승리를 영국에 빼앗겼다.

예선전 첫 패배를 기록한 김기정-김사랑은 14일(한국시간) 덴마크와의 3차전에서 다시 8강행 진출을 노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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