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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헨릭 스텐손 강풍 속에서 5언더파, 우승후보 면모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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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팬들의 응원 속에 5번홀에서 칩샷을 시도중인 헨릭 스텐손. [사진=AP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이번 리우올림픽 골프경기에 출전한 선수 중 세계랭킹이 5위로 가장 높다. 라스베이거스의 도박사들도 그의 우승확률을 가장 높게 점쳤다. 이런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스텐손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코스(파71 7,1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스텐손은 바람이 가장 심한 오후 마지막 조로 경기하며 이같은 성적을 내 비교적 바람이 덜 부는 오전에 경기를 치를 2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스텐손은 이번 리우 올림피 출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경기인 브리티시오픈에서 필 미켈슨(미국)과 골프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펼치며 우승했다. 브리티시오픈은 ‘바람과의 싸움’으로 불리우는 메이저 대회다. 스텐손은 브라질의 바람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는 등 화끈한 경기를 한 스텐손은 최근 치른 5라운드 중 이날 4번째로 60대 스코어를 기록했다.

스텐손은 경기 후 ‘외부환경이 어떻든 난 내 골프에 집중했고 내가 해야 할 일을 했다. 내 경기를 잘 컨트롤했다“며 만족해 했다. 스텐손은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견고한 골프를 했다. 볼을 잘 때렸고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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