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장혜진(29 LH)이 기보배(28 광주시청)를 꺾고 결승진출에 성공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장혜진은 12일(한국시각)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 4강에서 기보배를 세트스코어 7-3(19-25, 27-24, 27-24, 26-26, 28-26)으로 이겼다.

장혜진은 9점으로 1세트를 출발했지만 2번째 화살을 3점에 쏘는 실수를 하며 기보배가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장혜진의 몫이었다. 8점과 9점을 쏜 장혜진은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적중시키며 승리했다. 3세트에서도 장혜진이 앞서나갔다. 17-18의 상황에서 장혜진이 10점을 쐈고, 기보배가 6점을 쏘며 27-24로 장혜진이 승리했다. 4세트가 무승부로 승점을 나눠가진 가운데, 5세트에서 장혜진은 마지막 화살을 10점에 명중시키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장혜진은 리사 운루흐(독일)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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