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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올림픽] 안병훈, 골프 1라운드 3언더파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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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112년만에 재개된 올림픽 골프 첫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112년만에 올림픽으로 진입한 골프에서 첫 조로 나섰던 안병훈(25 CJ)이 첫날 공동 4위로 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

안병훈은 11일 밤(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파71 7128야드)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골프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를 4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안병훈은 개최국 선수인 아디우손 다 시우바(브라질), 1904년 우승자가 나와 디펜딩 챔피언 국가(캐나다) 대표 선수로 나온 그레이엄 딜렛과 함께 첫 조로 출발했다.

1번 홀(파5 566야드)에서는 보기로 출발했다. 이어진 2번 홀(파4 486야드)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112년만에 가장 먼저 보기와 버디를 둘다 잡은 선수가 됐다. 전반에는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홀에서는 바람이 불면서 보기 3개에 버디 2개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버디를 하면서 기분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안병훈은 “112년만에 진입한 골프라서 첫 홀에 긴장이 많이 됐으나 다음홀 부터는 안정이 됐다”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말했다. 안병훈은 부모인 안재형, 자오즈민이 모두 88올림픽 메달리스트여서 첫 조에서 라운드를 한 선수가 됐다. 또한 “후반이 어렵고 긴 홀이 많이 있지만 후회없이 쳐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한 저스틴 로즈는 4번(파3 192야드) 홀에서 처음으로 홀인원을 했다.

호주의 마커스 프레이저가 오전 0시 현재 14번 홀까지 버디를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를 막아 6언더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림픽에는 총 60명이 예선 탈락없이 4일간 경기를 이어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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