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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여자 핸드볼, 네덜란드전 무승부로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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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 골키퍼 오영란 선수의 완벽한 디펜스로 여자 핸드볼팀이 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다혜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네덜란드와의 3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11일 오전 7시50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퓨처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네덜란드전에서 31-31로 비겼다. 선취점은 한국팀이 먼저 얻어냈다. 이어 베테랑 권한나, 우선희 선수의 속공을 앞세웠으나 17-18로 한 점차로 뒤진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한국팀의 공격이 막혀 골대가 빈 순간 허점을 놓치지 않은 네덜란드의 공격으로 21-25 순식간에 4점차까지 벌어졌다. 포기하지 않고 득점을 쌓아가던 한국팀의 한 점차 추격은 막내 유소정의 속공으로 시작됐다. 이어 베테랑 우선희가 동점골을 넣으며 29-29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주고받는 한 점차 승부는 32-32까지 이어졌다. 경기 종료까지 30초 남은 상황, 네덜란드의 공격을 골키퍼 오영란이 막아냈지만 휘슬과 함께 네덜란드가 7m 드로우를 얻었다.

44세 노장 골키퍼에게 모든 게 걸린 상황. 경기내내 이해 할 수 없는 심판의 판정 속에서도 꿋꿋히 박빙 승부를 지켜가던 한국팀은 네덜란드의 속공을 온 몸으로 막아낸 오영란과 선수들의 환호성을 끝으로 승리와 같은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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