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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한국 8강 상대 온두라스, ‘이 선수를 조심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지원익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3차전 멕시코와의 마지막 경기서 1-0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은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C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D조 2위를 기록한 온두라스다.

온두라스는 11일 조별예선 3차전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0-0으로 비기며 1승 1무 1패를 기록, 아르헨티나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앞서 D조 2위를 차지했다. 온두라스는 낯설지 않다. 한국은 지난 6월 국내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서 온두라스와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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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는 지난 6월 4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4개국 올림픽국가대표 축구대회서 한국과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2-2로 비겼는데, 온두라스의 '주포' 안토니 로사노(사진 9번)는 이날 두 골을 기록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온두라스는 강팀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공격력이 좋다. 이번대회 3경기서 5골을 기록했다. 그 중심엔 ‘주포’ 안토니 로사노(23)가 있다. 안토니는 이미 온두라스 성인대표팀에서 A매치 18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 중인, 온두라스의 ‘신성’이다. 183cm 75kg 다부진 체형의 안토니는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자격을 다 갖추고 있다. 그는 몸싸움이 강해 수비를 기본 2,3명을 달고 다닌다. 2선과의 자연스러운 연계플레이도 돋보인다. 뛰어난 골 결정력과 고공플레이에 능한 것도 장점이다.
현재 온두라스 명문팀 올림피아 소속이지만 지난 시즌 스페인 세군다 리가(2부 리그) CD 테네리페에서 임대로 뛰면서 32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올림픽에선 지난 알제리와의 올림픽 조별 리그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었고, 11일 아르헨티나와의 조별 예선 3차전서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림픽을 앞두곤 '골닷컴'에서 지목한 '주목해야 할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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