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찬이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2강에 진출했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구본찬(23 현대제철)이 남자 양궁 개인전 32강에 진출했다. 비가 오는 궃은 날씨였지만 구본찬은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이승윤은 9일(한국시각)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 64강전에서 보리스 발라즈(슬로바키아)에게 세트스코어 6-0(29-27 28-27 29-21)로 이겼다.
1세트부터 여유있게 앞서나갔다. 구본찬이 두발을 10점에 맞추며 29점을 얻었고, 발라즈는 27점에 그쳤다. 2세트도 구본찬의 몫이었다. 발라즈가 다시 한번 27점에 그치자, 구본찬은 화살을 9점에 적중시키며 28점으로 또 한 번 승리했다. 3세트에서도 상대가 8점, 8점, 5점으로 흔들리는 사이 구본찬은 침착히 연속 10점과 9점을 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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