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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여자 펜싱 플러레 전희숙, 히메네스 10-8로 꺾고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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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승부 끝에 16강에 진출한 전희숙.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병두 기자]전희숙(서울특별시청)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희숙이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펼쳐진 2016 리우올림픽 펜싱 여자 플러레 32강에서 아이시스 히메네즈(베네수엘라)를 10-8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1회전에서는 팽팽한 경기 내용을 보였다. 팔을 제외한 몸통만 득점 부위로 인정되는 플러레 종목의 특성상 두 선수 모두 무효타가 많았고, 서로 엉키는 장면을 많이 연출했다. 전희숙의 선제 득점이 1분 20초가 지나서야 전희숙이 첫 득점에 성공할 정도로 숨을 죽이게 하는 경기였다.

2-0으로 리드한 채 2회전을 맞은 전희숙은 한결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려 히메네스를 조급하게 만들었다. 완벽에 가까운 경기내용을 보여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다.

그러나 3회전 들어 히메네스의 강한 공격에 당황한 전희숙은 연속으로 4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7-7로 동점인 상황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히메네스의 몸통을 찌르며 득점에 성공했다. 곧이어 히메네스의 공격을 막고 바로 찌르며 점수 차를 벌렸다. 무효타로 시간을 번 후 또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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