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건강악화 개막식 불참' 펠레, 폐막식 참석 의지 '활활'"- 헤럴드경제

2016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서는 브라질의 축구 영웅 펠레를 볼 수 있을까.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건강문제로 개막식에 참석하지 못한 펠레(75 브라질)가 폐막식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까?

10일(한국시간) 은 펠레가 2016 리우 올림픽 폐막식 참석을 위해 건강 회복 중이라고 보도했다. 펠레가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계속해서 물리 치료를 받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열릴 폐막식에 참석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는 것. 펠레는 당초 이번 대회 개막식 성화 점화 유력 후보로 꼽혔다. 주경기장인 마라카낭과의 인연 때문이다. 브라질 국가대표로써 첫 경기를 치른 장소이자 산토스 소속으로 통산 1,000골을 달성한 곳이 바로 마라카낭이었다.

그러나 펠레가 건강 악화로 불참함에 따라 리우 올림픽 개막식 점화의 주인공은 마라톤 동메달리스트 리마(47)가 됐다. 지난 겨울 고관절 수술을 비롯해 신장 결석 수술, 전립선 수술, 척추 수술 등을 받은 펠레는 현재 지팡이 없이는 거동이 힘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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