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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박경두, 노보스율로 패해 32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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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두(오른쪽)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아쉽게 패했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박경두(세계 랭킹 11위)가 펜싱 남자 에페 32강전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박경두는 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아레나3에서 가진 에스토니아 니콜라이 노보스율로프(세계 랭킹 27위)와의 32강전에서 10대12로 패했다.

선취점을 내준 박경두는 2-2까지 따라간 뒤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심판은 두 선수가 공격할 의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세트를 넘겼다. 하지만 박경두는 2세트 시작과 함께 또 실점했다. 신장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고 4-5로 끌려갔다. 3세트 초반엔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노보스율로프의 역습에 당하면서 잇따라 실점했다. 짧은 시간 동안 박경두는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섰으나 점수차를 줄이지 못하며 무너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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