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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여자 사브르 김지연, 올림픽 2연패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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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연패가 좌절된 김지연(우).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재원 기자] 런던 올림픽 여자 사브르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의 올림픽 2연패가 좌절됐다.

김지연(세계 7위)은 8일(한국시간) 브리잘 리두에자네이루 카리우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전에서 로레타 굴로타(세계 26위)에게 11-15로 패했다. 2회전 들어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역전패를 당한 것이 아쉬웠다.

초반은 팽팽했다. 김지연이 앞서나갔지만 굴로타 역시 저력을 보여주면서 5-5로 맞섰다. 그러나 이 때부터 김지연의 노련함이 발동했다. 섣불리 공격에 나서지 않고 굴로타의 공격에 맞춰서 행동했다. 특유의 막고 찌르기가 계속 나오면서 1회전을 8-5로 앞선 채 끝냈다.

2회전 들어서 위기가 찾아왔다. 궁지에 몰린 굴로타가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면서 11-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상대의 강한 공격에 가벼웠던 김지연의 발걸음도 점점 무거워졌다. 결국 김지연은 경기 종료까지 굴로타를 따라잡지 못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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