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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메이저리거 종합] 김현수 9G 연속 안타, 추신수-강정호도 1안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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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김현수.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오리올스)가 후반기 들어 처음으로 3출루 경기를 펼치며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었다.

추신수(34 텍사스레인저스), 강정호(28 피츠버그파이어리츠)도 나란히 선발 출장해 안타를 때렸으며, 최지만(25 LA에인절스)은 대타로 나서 볼넷을 얻었다.

김현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활약하며 볼티모어의 10-2 승리를 이끌었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날린 김현수는 후속타자 매니 마차도의 투런포 때 홈을 밟았다. 이후 2회에는 1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냈고, 다시 마차도의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5회에도 볼넷을 골랐으나, 마차도가 병살타를 날려 2루에서 아웃됐다. 나머지 두 타석은 7회 유격수 뜬공, 9회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물러났다.

이날 안타 1개를 추가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30으로 조금 내려갔다. 볼티모어는 7타점을 올린 마차도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63승째(47패)를 챙겼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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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역시 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선보였다. [사진=AP 뉴시스]

같은 날 추신수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5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연장 접전 끝에 5-3으로 이겼다.

정규이닝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추신수는 결정적인 순간 장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3-3이던 연장 11회초 바뀐 투수 크리스 데벤스키의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타를 때려냈다. 4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는 순간이자 팀 승리를 불러온 순간이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이안 데스몬드의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2경기 연속 결승득점. 텍사스는 4-3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타에 데스몬드까지 홈을 밟아 승기를 굳혔다.

3경기만에 선발 출장한 강정호도 안타를 때렸다. 신시내티레즈 전에 5번타자 3루수로 나선 강정호는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작성했다.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소속팀이 맞대결을 펼친 최지만과 이대호(34 시애틀매리너스)는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이 9회 대타로 나서 볼넷을 얻어낸 가운데 이대호는 결장했다.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은 팀이 애틀랜타브레이브스에 패하며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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