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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짐 퓨릭, PGA투어 1라운드 사상 최저 58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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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퓨릭이 8일 역사적인 한 라운드 58타 기록을 작성한 뒤에 캐디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짐 퓨릭(46,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한 라운드 사상 최저타인 58타 대 기록을 작성했다.

퓨릭은 8일(한국시간) 퓨릭은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드TPC(파70 6844야드)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10개, 이글 한 개를 잡아 12언더파 58타를 적어냈다. 2번(파4) 홀 버디를 시작으로 드라마가 시작됐다. 3번(파4 431야드)홀에서는 135야드 거리에서의 세컨드 샷이 홀 옆에 붙으면서 이글이 나왔다. 5번 홀에서 파로 쉬어간 뒤 6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7홀 연속 버디가 쏟아졌다. 파3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12언더파 70타의 PGA투어 최소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1992년 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17승을 기록한 퓨릭은 경기를 마치고 난 뒤 “전반에 8언더를 치면서 다시 한번 할 것 같았다”면서 “잘 쳤고 퍼트도 잘 넣었다. 길을 찾으려 했고 빠지지 않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날까지 1오버파로 공동 70위에 머물렀던 퓨릭은 이로써 63위를 올려 공동 7위(11언더파 269타)로 마무리했다.

PGA투어 사상 한 라운드 59타 기록은 알 가이버거가 1977년에 세운 이래 6번 나왔다. 퓨릭 자신도 지난 2013년 BMW챔피언십에서 기록한 바 있다. 짐 퓨릭은 17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전까지 지난달 28일 슈테판 예거(독일)가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얼라이메이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12개를 쓸어담아 12언더파 58타를 적어냈다. 2010년 일본투어에서는 이시카와 료(일본), 2000년 US오픈 예선에서 마루야마 시게키(일본), 2001년 캐나다투어에서 제이슨 본(미국)이 58타를 친 적이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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