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리우올림픽] 한국 여자 하키, 첫 경기 뉴질랜드전 1-4 패배
이미지중앙

한국 여자 하키팀이 뉴질랜드와의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김현지의 1점만을 기록한채 1-4로 패배했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다혜 기자] 한국 여자 하키팀이 뉴질랜드와의 A조 예선 1차전에서 1-4로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이후 20년 동안 침체기에 빠져있는 ‘붉은땅벌’ 한국 여자 하키팀이 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하키센터에서 2016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 A조 세계랭킹 4위 뉴질랜드와의 1차전에서 첫 패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팀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공수전개로 한국 팀을 압박하며 1피리어드 9분56초, 크리스틴 피어슨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2피리어드에도 쉽게 써클 침투를 허용하며 뉴질랜드 에이스 샬럿 해리슨 선수에게 두 번째 실점을 허용한 뒤, 패널티 코너로 연달아 실점을 내줬다.

후반 3피리어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가던 한국팀은 페트리아 햅스터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5분55초 남은 4피리어드에서 김현지가 뉴질랜드 선수의 스틱을 맞고 나온 골을 꽂아 넣으며 귀중한 첫 득점을 얻었다. 한국팀은 피나는 연습을 거듭했던 패널티 코너 상황을 한 번도 얻지 못해 진한 아쉬움을 남긴 채 1-4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현재 한국팀이 포함 된 A조에는 네덜란드(1위), 뉴질랜드(4위), 중국(6위), 독일(9우), 스페인(14위) 등 세계랭킹 10위권 안에 든 팀만 4팀이다. 각 조 4위까지 8강 진출권이 주어지는 한국팀은 최소 조 2위를 노릴 계획을 내세웠다. 조 1위는 네덜란드가 유력한 만큼 뉴질랜드와의 2위 싸움이 중요했지만 결국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승만 해도 4위로 8강 진출이 가능한 한국팀은 9일(한국시각) ‘강호’ 네덜란드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