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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진종오 남자 10m 공기권총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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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 진종오가 지난 7월 3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진종오는 7일 열린 결선에서 4번째로 탈락하며 경기를 5위로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지원익 기자] 진종오(37 kt)가 남자 10m 공기 권총에서 5위를 기록했다.

진종오는 7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10m 공기 권총 예선 결선서 총 139.8점을 기록해 5위에 머물렀다. 금메달은 황슈안빈(41 베트남)이, 은메달은 펠리페 알메이다 우(24 브라질)가, 동메달은 팡웨이(30 중국)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 사격 경기엔 새롭게 바뀐 룰이 있다. 8발을 넘어가면 가장 점수가 낮은 선수부터 한 명씩 탈락하는 ‘서바이벌 형식’이 추가됐다. 예선 기록에 결선 기록이 더해져 최종 순위를 가리던 종전의 룰과는 달리 온전히 결선 점수로만 메달 색깔을 결정하게 됐다. 예선 2위로 결선에 진출한 진종오는 새 룰에 따라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했지만, 4번째로 탈락을 맛보게 됐다.

진종오는 첫 발에 10.2점을 쐈다. 초반 3발 총점은 30.5점. 8명 중 4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3발에선 29.4점을 기록, 총점 59.9점으로 5위까지 밀려났다. 이후 10발에서 9.4점을 기록해 총점 100.2점으로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하지만 11발에서 9.9점(총점 110.1)을 기록, 다시 5위가 됐다. 옆 라인 선수들이 하나둘 탈락하는 것을 지켜보던 진종오는 14발까지 총 139.8점을 기록, 룰에 따라 4번째로 탈락했다. 5위로 경기를 마무리한 것.

이전 세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경기 전부터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았던 진종오는 이번 대회 5위로 마무리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진종오는 오는 11일 오전 9시(한국시간) 자신이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남자 50m 공기권총 경기서 또 하나의 메달을 노린다.

한편, 베트남의 황슈안빈은 총점 202.5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불혹의 나이에도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베트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예선 7위로 결선에 진출한 세계랭킹 1위 펠리페 알메이다 우는 총점 202.1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예선과 달리 결선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자세는 기울어졌지만 탄착군이 가운데로 잘 형성되며 선전했다. 예선서 1위를 차지했던 세계랭킹 10위 팡웨이는 총 180.4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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