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OK저축은행의 V리그 2연패 달성을 이끈 김세진 감독. [사진=뉴시스]
정확한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국내 프로배구 감독 중 최고 대우를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 역시 현역 감독 중 최장기간인 4년을 보장받으면서 안정적으로 팀을 꾸려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김세진 감독은 OK저축은행 프로배구단 창단 첫 해인 2013년에 초대감독으로 부임해 이듬해인 2014-2015시즌 창단 2년 만에 팀을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올려놓았다.
지난 시즌 역시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부임 3년 만에 2연패를 달성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김 감독은 "최윤 구단주와 구단의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팀이 정상을 수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막내구단임에도 불구하고 기존구단 못지않은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세진 감독과 함께 수석코치직을 수행하던 석진욱 코치 역시 4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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