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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No.1' 조코비치, 마스터스 30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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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의 관록은 아무도 뛰어넘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로저스컵 우승으로 커리어 통산 30번째 마스터스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ATP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가 ATP투어 1000시리즈 로저스컵 정상에 올랐다.

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톱시드 조코비치는 3번시드 니시코리 케이(일본 6위)를 1시간 22분 만에 세트스코어 2-1(6-3 7-5)로 꺾었다. 조코비치는 니시코리를 상대로 9연승의 우위를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2007, 2011, 2012년에 이어 4년 만에 이 대회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마스터스 최다 우승 기록을 30회로 늘렸다.

두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게임스코어 3-2에서 조코비치가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어 조코비치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격차를 벌렸다. 결국 6-3으로 첫 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 게임스코어 1-1에서 조코비치가 니시코리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해 리드를 잡았으나 니시코리의 반격이 거셌다.

각자의 서비스게임을 지킨 후 게임스코어 3-2에서 니시코리가 긴 랠리를 주고받은 끝에 브레이크 기회를 잡은 뒤 포핸드 패싱샷으로 조코비치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해 동점을 만들었다.

게임스코어 5-5까지 접전이 이어졌으나 11번째 게임에서 조코비치가 두 차례의 듀스 끝에 니시코리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해 승기를 잡았다.

조코비치는 자신의 마지막 서비스게임에서 듀스로 몰렸으나 니시코리의 실수를 연달아 이끌어내 게임스코어 7-5로 승리를 거뒀다.

4년 만에 로저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조코비치는 1,000점의 랭킹포인트와 함께 78만 2,525달러(약 8억 7,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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