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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라운 상승세' 오승환, 3일 연속 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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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7월에만 7세이브를 올리며 트레버 로젠탈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오승환이 3일 연속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말린스와의 경기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27일과 28일 뉴욕메츠 전에 이어 3일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7세이브째. 평균자책점도 1.72에서 1.69로 내렸다.

오승환은 팀이 5-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는 상대 4번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 오승환은 볼카운트 2-2로 유리한 상황을 만든 뒤 슬라이더를 던져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다음 타자 마르셀 오즈나와 상대한 오승환은 또 한 번 볼카운트를 1-2로 유리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4구째 높은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잘 맞은 타구를 내줬고, 자신의 엉덩이를 맞고 유격수 쪽으로 향하는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실점은 없었다. 다음 타자 J.T. 리얼무토를 초구에 2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해 순식간에 경기를 끝냈다.

투구수는 단 10개에 불과했으며 최고구속은 94마일(약 151km)까지 나왔다.

한편, 이날 승리한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성적 55승 4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마이애미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55승 47패가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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