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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골프쇼, 방문객에 무료 라운드 제공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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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대상지중 하나인 차트힐스 18번 홀[사진=IAGTO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영국의 오랜 골프 전시회인 런던골프쇼가 올해 켄트에서 개최하면서 관람객에게 9개 골프장 중 한 곳의 무료라운드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연다. 브렉시트 등으로 인한 최근 영국 골프 관광업계의 부진과 우려를 적극적인 골프장 라운드 프로모션으로 타개하는 방식이어서 주목된다.

8월26일부터 3일간 영국 켄트 글로우 블루워터에서 열리는 올해 골프쇼에서는 티켓을 가진 방문객에게 300파운드(30억원)에 상당하는 9개 골프장의 라운드 이용권을 제공한다. 골프쇼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라운드 기회를 제공하는 골프장은 크로이든의 디애딩턴, 서리의 블레칭리, 켄트 비든던의 차트힐스 등이다.

사이먼 존스 런던골프쇼 디렉터는 “이번 행사의 첫 미팅 주제가 골프장들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들이 골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었다”고 무료 라운드의 의미를 부여하면서 “작년 방문객 1만4000명에서 절반인 7000명이 무료 라운드에 참여한다고 가정하면, 이는 그린피로만 규모가 200만 파운드 이상에 달하게 되는데 이는 역대 최고의 혜택”이라고 강조했다.

런던 골프쇼는 2005년부터 시작하여 현재 영국의 가장 오래된 일반인 대상의 골프쇼로서 다양한 연령대와 수준의 골퍼들을 대상으로 개최되고 있다. 니어리스트 더 핀, 롱 드라이브, 롱 퍼팅 대회, 무료 PGA 레슨, 주요 골프클럽 브랜드를 갖춘 대규모 실내 드라이빙 레인지, 커스텀 피팅, 클럽 테스팅, 트릭샷 시연, 시뮬레이터, 최신 골프 장비, 골프 관련 판매업체, 골프 여행 상품권 이벤트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들이 마련되어 있다.

런던 골프쇼 참가 티켓(londongolfshow.com/buy-tickets)은 모든 관람객에 7.5파운드로 판매되며, 8월 25일까지 여성 골퍼 방문객과 16세 이하 청소년 방문객들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런던 골프쇼 주최사인 더골프 쇼그룹이 회원사인 세계여행기구협회(IAGTO)는 1997년 영국에 본사를 두고 설립된 글로벌 골프컨설팅 협회로 골프여행업계의 공급처인 골프장, 골프 리조트, 호텔, 항공, 관광청 등과 수요처인 골프 전문 여행사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는 기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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