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라멜라(11번)가 골을 넣은 뒤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단 한 번의 실수가 골로 연결됐다. 전반 5분 유벤투스 페레이라가 토트넘 수비진의 볼을 가로채 파울로 디발라에게 내줬고, 이를 마무리하면서 앞서나갔다. 득점 이후 유벤투스는 기세가 올라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토트넘은 수비하는 데 급급했다.
전반 13분 디발라가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포름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흐른 볼을 퍄니치가 크로스했고, 이를 베나티아가 헤딩으로 골문을 열어젖혔다.
유벤투스 베나티아가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사진=Standard Sport 트위터]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4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교체로 물러났다. 후반 10분 교체로 들어온 라멜라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살짝 빗나갔다. 토트넘은 촘촘한 유벤투스의 수비에 막혀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17분 다시 한 번 대거 선수를 교체했다.
토트넘이 집념 끝에 추격의 불씨를 잡아당겼다. 후반 21분 완야마가 압박을 통해 볼을 가로챘고, 앞에 있는 라멜라에게 연결했다. 라멜라가 이를 힘들이지 않고 그대로 마무리했다. 이후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했다.
양 팀은 남은 시간동안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지만, 소득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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