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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시에어라인오픈 VIP 초대권 잭팟 윤재중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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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골프컵 한국 예선전 챔피언 윤재중 투어비스 본부장.[

“아직도 얼떨떨합니다. 제가 우승인 걸 실감하지 못하겠습니다.” 윤재중 투어비스 본부장은 벌써 2년째 터키항공 월드골프컵(World Golf Cup) 한국 예선전에 출전했다. 지난해는 놓쳤으나 올해는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했다.

윤 본부장은 25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골프장에서 91명의 여행사, 터키 관계 기업, 미디어가 출전한 가운데 신페리오방식으로 치러진 이 대회에서 네트 스코어 70.8타를 기록했다. 71.2타로 2위를 한 윤이식 모두투어 부장과 72.1타인 성원중 이투플랜 부장을 아슬아슬한 타수차로 제쳤다.

“즐기는 마음으로 대회에 출전하겠습니다. 월드 파이널에서 우승하거나 상위 순위에 들게 되면 프로암에서 한국 선수 중에 유러피언투어에 출전하는 선수와 함께 라운드하고 싶습니다.”

윤 본부장은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7일까지 7박8일간 터키항공의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과 5성급 호텔에서의 숙식과 골프대회를 무료 관람하는 등 터키 안탈리야 벨렉의 레그넘카야 골프리조트(Regnum Carya Golf & Spa Resort)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VIP로 초청받는다.

90대 1의 경쟁을 뚫고 우승한 한국 예선 챔피언은 본 대회가 열리는 주의 월화요일 이틀간 36홀 파이널 라운드를 치러 그 성적에 따라 수요일 프로암에 초청받는 특전까지 주어진다. 순위에 따라 이 대회에 출전하는 세계 최고 랭킹 선수와 함께 라운드하는 행운을 얻는 것이다. 매년 인원이 변하지만 10위 이내는 세계 최고의 선수와 동반 라운드 기회가 주어진다. 실제 2013년 중국에서 출전한 월드골프컵 우승자는 초청 선수였던 타이거 우즈와 프로암에서 동반 라운드를 하는 기회까지 얻었다. 현재로는 로리 매킬로이가 동반 선수가 되는 셈이다. 프로암 이후에는 대회가 끝나는 일요일까지 숙식을 제공받으면서 VIP로 대회를 참관하게 된다.

“안탈리야는 출장으로 가본 적이 있습니다만, 골프를 쳐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돈으로 이런 기회를 살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최고의 선수와 라운드하는 잭팟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이기 때문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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