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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팅 통계로 본 애덤 스캇의 혼다클래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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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캇(호주)이 혼다클래식 우승으로 롱 퍼터를 사용하던 선수중 가장 먼저 PGA투어에서 우승했다.

스캇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스코어를 지켜 최종 합계 9언더파 271타로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1타차로 제압했다.

스캇은 이번 우승으로 PGA 통산 12승 째를 거둬 40세 이하 선수중 최다승을 기록했다. 2위는 혼다클래식에서 예선탈락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 11승이다. 스캇은 또한 3m 이내의 퍼트 18개중 17개를 성공시켜 일반 퍼터에 대한 적응을 마쳤음을 수치로 보여줬다.

스캇은 이번 대회 3라운드 도중 파3홀인 15번홀에서 쿼드러플 보기를 범했어도 우승했다. 2003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이비드 톰스(미국)에 이어 최근 30년 사이 쿼드러플 보기 이상의 빅 넘버를 기록하고도 우승한 두번째 선수가 됐다.

스캇은 이번 대회에서 72홀중 55개 홀에서 레귤러 온에 성공했다. 출전선수중 그린 적중률이 가장 높았으며 스캇의 우승 원동력은 퍼팅과 함께 정교한 아이언샷이었음을 입증했다. 스캇은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9위로 뛰어 올라 오는 8월 열릴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세계랭킹 2위인 제이슨 데이와 함께 호주를 대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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