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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어트랩의 덫에 걸린 애덤 스캇..한 홀서 4타 잃고도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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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스캇(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베어트랩의 덫'에 걸려 볼을 두번이나 물에 빠드려 한 홀서 4타를 잃었으나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스캇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201타로 이날 3타를 줄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스캇은 파3홀인 15번홀에서 볼을 두번이나 물에 빠뜨려 쿼드러플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 84개를 잡아 2014년 콜로니얼 우승이후 2년 여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3번홀서 첫 버디를 잡은 스캇은 6~9번홀서 4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에 나섰다. 12,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한 스캇은 그러나 베어트랩 첫 홀인 15번홀(파3)에서 티샷과 벌타후 친 세번째 샷을 모두 물에 빠뜨리며 퀄드러플 보기를 범했다. 스캇은 그러나 또 다른 파3홀인 17번홀에서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스캇과 같은 조로 경기한 가르시아는 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았으나 13,17번홀의 보기로 선두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 버디로 공동선두에 오르며 최종일 스캇과 챔피언조로 우승을 다투게 됐다. 단독 3위인 브레인 바버(미국)와 4타차라 최종라운드는 스캇과 가르시아의 매치로 우승자가 가려질 가능성이 높다.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리키 파울러(미국)는 이날 버디없이 보기만 4개를 범해 중간 합계 4언더파 206타로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노장 비제이 싱(피지)은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207타로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스콧 브라운(미국)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강성훈(29)은 중간 합계 1오버파로 공동 22위, 노승열(25 나이키)은 중간 합계 5오버파로 공동 60위, 김시우(21 CJ오쇼핑)는 중간 합계 9오버파로 꼴찌인 77위에 랭크됐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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