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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PS한다퍼스 3R] 슈렉 골퍼 웨스트호이젠의 무빙데이 대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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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무빙데이에 3타차 선두로 독주한 루이 웨스트호이젠 (사진=유러피언투어)


‘슈렉’이라는 별명의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이 ISPS한다 퍼스 인터내셔널 무빙데이에 선두로 치고 올랐다.

웨스트호이젠은 27일 호주 퍼스의 레이크 캐린엽 골프장(파72, 7143야드)에서 유러피언투어와 호주, 아시안 3개투어가 공동 주최한 이 대회 3라운드에 5언더파 67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전반에 5개의 버디를 잡았고 후반에는 버디, 보기 2개씩을 주고받았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2위와는 3타차 선두다.

웨스트호이젠은 “어제와 오늘은 견고한 플레이를 펼쳤다”면서 “아이언이 특히 잘되어서 버디 기회를 많이 잡았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 21위로 참가 선수 중에 가장 순위가 높은 웨스트호이젠이 2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치면서 2위로 뛰어오른 기세를 이틀째 이어간 것이다. 드라이버샷은 다소 흔들렸으나 어려운 퍼팅까지 쏙쏙 집어넣으면서 만면에 웃음을 띄고 자신감 넘친 활극을 펼쳤다.

첫날 선두였던 피터 유라인(미국)이 1언더파 71타를 치면서 이날 하루에만 7언더파 65타를 친 로베인 웨텔(프랑스)과 함께 공동 2위(12언더파 204타)를 형성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퍼스 출신의 브렛 럼포드(호주)는 1오버파 73타를 치면서 5위(10언더 206타)로 내려앉았다.

이수민(22 CJ오쇼핑)은 3언더파 69타로 순위를 올려 공동 41위(3언더파 213타)까지 올랐고, 2라운드에서 8위까지 올랐던 왕정훈(21)은 이날 3오버 75타를 쳐서 공동 45위(2언더파 214타)로 내려앉았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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