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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황제'에게 한 수 지도받은 리키 파울러 혼다클래식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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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파울러(미국 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에서 1타차 선두에 나섰다.

파울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 내셔널(파70)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2위 지미 워커(미국)를 1타차로 앞섰다. 파울러는 1,2라운드에서 36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버디만 8개를 잡아 리더보드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파울러는 3주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연장 4번째 홀 만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 통한의 패배를 당한 뒤 눈물을 흘려 미국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36홀 라운드를 통해 마음을 추스린 뒤 난코스에서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하고 있다. 파울러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우승후보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70.3%를 획득해 1위에 오른 바 있다.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공동 준우승을 거둔 애덤 스캇(호주)은 이날 데일리베스트인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로 단독 4위로 뛰어 올랐다.

한국선수 중에선 강성훈(20)이 중간 합계 이븐파 140타로 공동 20위에 오르며 가장 좋은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김시우(20 CJ오쇼핑)는 4타를 잃어 중간 합계 2오버파 142타로 공동 45위로 밀려났다. 반면 노승열(25 나이키)은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4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한편 세계랭킹 3위인 2010년 이 대회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틀 연속 2오버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4오버파 144타로 컷오프됐다. 3주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우승한 마쓰야마는 엉덩이 부상으로 기권했다.[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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