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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사람들은 내가 죽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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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니클러스 집에서 만찬을 마친 후 기념촬영에 나선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과 부단장, 선수들.오른쪽에서 다섯번째 타이거 우즈의 얼굴이 보인다. <출처=트위터>


부상악화설로 괴소문에 시달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사람들은 내가 죽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26일(현지시간) "타이거 우즈가 플로리다주 노스 팜비치에 위치한 잭 니클러스의 집에서 열린 라이더컵 관련 만찬 도중 동료인 지미 워커의 말에 이같이 대답했다"고 전했다. 오는 가을 열리는 유럽과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부단장으로 선임된 우즈는 지미 워커가 "와! 우즈, 당신 서 있군요. 아직 죽지 않았네요"라는 농담을 건네자 "그러게 말이야. 모든 이들이 내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어"라고 대답했다.

우즈는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 '제대로 걷지도, 자동차에 앉지도 못할 정도로 부상이 악화됐다'는 괴소문이 나돌자 직접 스윙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리는 등 민감하게 반응했다. 직접 나서서 자신의 건재를 알리려는 모습이다. 이날 라이더컵 만찬에 참석한 동료선수들은 우즈가 건강하고 행복해 보였다고 밝혔다. 브렌단 스틸은 "여기서 건강해진 타이거를 보게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우즈는 이틀 전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레스토랑에 나이키가 후원하는 선수들을 불러 저녁을 함께 했다. 프로골퍼인 토니 피나우와 브룩스 켑카, 스콧 핑크니, 여자 축구 선수 애비 웜바크가 참석했다. 피나우는 "우즈가 매우 건강해 보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고 켑카는 "몇 개월 전과 비교하면 몸 상태가 많이 좋아 보였다"고 밝혔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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