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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PS한다퍼스 인터내셔널 1R] 미국 엄친아 피터 유라인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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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퍼스 1라운드 선두로 뛰어오른 미국의 피터 유라인. (사진=유러피언투어)


미국의 엄친아 피터 유라인(27)이 ISPS 한다퍼스 인터내셔널 첫날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선두를 달렸다.

피터 유라인은 25일 호주 퍼스의 레이크 캐린엽 골프장(파72, 7143야드)에서 유러피언투어와 호주PGA투어,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최한 한다퍼스 1라운드에서 첫 홀의 보기를 빼곤 버디 6개에 이글 한 개를 적어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유라인은 알고 보면 미국의 대표적인 골프 엄친아다.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등의 브랜드를 가진 골프용품업체 아쿠쉬네트 월리 유라인 회장의 아들이다. 하지만 별로 내색하지 않고 타이틀리스트 용품만 애용할 뿐이다. 16살 때 이미 미국주니어골프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아마추어 선수’에 선발된 뒤 2007년 다시 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클라호마주립대를 나와 지난 2010년 21세 생일에 미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S아마추어선수권도 우승했었다. 유라인은 2012년 유러피언투어 챌린지투어에서부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듬해 1부투어에 들어와서는 마데이라아일랜드오픈에서 1승을 거뒀다. 현재 세계 랭킹은 186위에 올라 있으며 지난주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로메인 웨텔(프랑스), 시브 카푸르(인도)가 6언더파 66타 한 타차로 유라인의 뒤를 쫓고 있다. 세계 랭킹 21위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에서는 순위가 가장 높은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들의 스코어는 저조한 편이다. 왕정훈(21)이 1언더파 71타를 쳐서 2014년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토비요른 올레센(덴마크)과 함께 공동 33위에 올라 있다. 왕정훈은 아시안투어 싱가포르 오픈과 미얀마 오픈에서 각각 공동 6위, 4위를 기록하면서 아시안투어 상금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메이뱅크에서 아깝게 유러피언투어 첫 승을 놓친 이수민(22 CJ오쇼핑)은 2오버파 74타로 재미교포 대니얼 임과 함께 공동 94위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유러피언투어 첫승을 올렸던 정연진은 3오버파 75타로 107위에 머물러 있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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