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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부상악화? 천만에..." SNS에 스윙 동영상 올리며 건재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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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를 향해 9번 아이언으로 샷을 준비중인 타이거 우즈. <출처=트위터>


타이거 우즈(미국)가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됨을 알리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스윙 동영상을 공개했다.

우즈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스크린 골프장에서 9번 아이언으로 스윙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우즈는 또한 "순조롭게 재활중"이란 캡션도 달았다. 동영상 상단에 나온 날짜는 현지시간으로 수요일로 이날 촬영한 것을 증명했다.

13초 짜리 동영상에서 우즈는 하늘 색 티셔츠에 검정 반바지 차림으로 스크린을 향해 9번 아이언으로 샷을 날렸고 볼은 그린에 안착했다. 지난 해 두 차례나 허리수술을 받았으나 스윙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모습이었다. 우즈는 최근 떠도는 부상악화에 대한 괴소문을 잠재우기 위해 스윙 동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SNS상에 "우즈가 자동차에 앉지도,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부상이 악화됐다"는 루머가 돌았다.

또한 ESPN은 지난 20일 “지난해 10월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가 언제 필드에 돌아올지 기약이 없다”고 보도했다. ‘몇 주 전과 비교해 우즈의 재활 상태에 대해 달라진 소식을 듣지 못했다’는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의 말을 전한 ESPN은 “우즈의 복귀 시점뿐 아니라 지금 그가 훈련을 재개할 수 있는 상태인지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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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인 타이거 우즈와 기념촬영에 나선 토니 피나우(오른쪽).<출처=트위터>


우즈는 이날 토니 피나우, 브룩스 코엡카, 스콧 핑크니 등 나이키 계약 선수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우즈는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문을 연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나이키 디너'에 참석했다. 우즈의 레스토랑은 이번 주 혼다클래식에 열리는 대회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이 모임이 가능했다.

트위터에 우즈와의 기념사진을 올린 피나우는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우상인 타이거 우즈와의 멋진 밤이었다. 우즈는 우리와의 저녁식사를 즐기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코엡카도 우즈의 빠른 재활에 고무됐음을 밝혔다. 작년 12월 바하마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출전했던 코엡카는 "우즈는 운동을 열심히 한 모습이었다. 수개월 전과 비교할 때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헤럴드스포츠=나혜인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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