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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장하나-노무라 하루, 누가 먼저 2승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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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초반 3개 대회에서 우승한 노무라 하루와 장하나, 김효주(왼쪽부터). <출처=LPGA닷컴>


누가 먼저 2승을 할까?

김효주(21 롯데)와 장하나(25 비씨카드), 노무라 하루(일본)가 이번 주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다승 경쟁에 나선다. 이들은 초반 3개 대회에서 일찌감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실력자 겸 행운아들이다.

이들은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파72 6548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2016시즌 첫 2승에 도전한다. 지난 주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LPGA투어 첫 우승을 거둔 노무라는 원래 출전자격이 없었으나 지난 주 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노무라는 미셸 위,폰나농 펫룸(태국)과 1,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지난 주 일주일간 한국에 머물며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2년 째 동계훈련을 태국에서 실시한 덕에 기후나 코스 환경에 대한 적응은 문제가 없다. 김효주는 지난 주 호주여자오픈에 나가지 않아 세계랭킹이 두 계단 하락해 8위로 떨어졌다. 8월 리우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입상해 떨어진 세계랭킹을 끌어 올려야 한다. 김효주는 안젤라 스탠퍼드(미국), 캐롤라인 마송(독일)과 같은 조로 격돌한다.

두번째 대회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LPGA 첫 승을 거둔 장하나는 3주 연속 출전의 강행군이다. 타고난 체력으로 씩씩하게 필드를 누비고 있는 장하나는 지난 주 호주여자오픈에서도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즌상금 29만 7259달러로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장하나는 작년 이 대회엔 출전하지 않았다. 장하나는 시드니 마이클스(미국), 부사바콘 수카판(태국)과 1,2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20걸중 17명이 나온다. 비록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불참하지만 가장 뜨거운 경쟁 무대가 될 전망이다. 김효주와 장하나, 노무라 하루는 시즌 초반 우승을 거둘 정도로 샷감도 좋고 경기 운도 따르고 있다. 노무라는 작년 이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친 적이 있다. 이들 중 누가 가장 먼저 시즌 2승에 성공할 지 흥미롭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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