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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반 한국인 노무라 하루 호주여자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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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하루가 21일 호주여자오픈 마지막날 7언더파 65타를 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LET)


한국인 어머니를 둔 일본의 노무라 하루(24 한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오픈(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노무라 하루는 21일 호주 에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 6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전반에 3개의 버디를 잡은 데 이어 후반에 15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더해 총 7개의 버디를 잡았다.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3타차의 여유로운 우승이었다.

노무라 하루는 7살에 한국으로 건너와 살면서 외할머니의 권유로 골프채를 처음 잡았다. 문민경이란 한국 이름도 가지고 있으며 한국말도 곧잘 한다. 남자처럼 호쾌한 스윙을 휘두르며 지난해 한화금융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했다.

디펜딩챔피언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 18)는 4위로 출발해 전후반 라운드에서 각각 3개의 버디를 잡으면서 맹렬한 추격전을 벌였으나 5언더파 67타로 2위(13언더파 275타)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직전의 LPGA대회 우승자인 장하나(24 비씨카드)가 1언더파 71타 스코어 카드를 적어내면서 3언더파 69타를 친 곽민서, 1오버파73타의 재미교포 니엘 강과 함께 공동 4위(8언더파 280타)를 기록했다. 선두로 출발한 신지은(24 한화)은 2오버파 74타를 치면서 공동 9위(7언더파 281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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